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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요소수 품귀현상이 나타나면서 '제 2의 요소수 대란'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요소수 대란과 정부와 업계의 입장, 요소수 관련주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요소수 대란

 

 

 

요소수 대란? 요소수 사재기 발생

 

중국이 자국 내 비료업체의 요소 수출을 중단시킨 가운데 한국에선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시 요소수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업계는 대란까지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요소수는 디젤(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물과 질소로 분해하는데 사용되는 수용액입니다. 덤프트럭이나 화물차, 트럭, 버스 등 경유(디젤) 차량 운행에 필수입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요소수 브랜드인 롯데정밀화학의 '유록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요소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요소수 대란을 우려한 운전자들이 사재기에 나서면서 주문이 폭증한 탓입니다.

 

지난 8일 유록스는 홈페이지에 '긴급 배송 중지' 공지사항을 올려 소비자에 판매 일시 중단과 배송 지연을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요소수 대란요소수 대란요소수 대란
요소수 대란

 

11번가와 G마켓 등 국내 오픈마켓에서도 유록스 요소수는 대부분 매진됐습니다. 국내 차량용 요소수 시장은 유록스 제품이 시장 점유율의 50%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현재 요소수 대란은 온라인 상에서 사재기가 벌어지고 있어 품귀현상 처럼 보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온라인 요소수 사재기는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용 요소 수출을 조절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시작됐습니다.

 

다만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한 유록스 판매 비중은 전체의 1%도 안 되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부분의 물량은 도매점을 통해 주유소로 공급되고 있는데, 현재 이 물량이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홈페이지 판매는 일시적으로 과수요가 너무 몰리다보니 감당이 안 돼 잠깐 중지한 상태"라며 "일부 물량인 만큼 전체 시장에서 요소수가 부족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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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업계와 정부 측 입장

 

업계 관계자나 정부는 중국 국가 차원의 정책이 아니라 일부 업체에 대한 통제로 2년 전과 비슷한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입니다.

 

게다가 수입처 다변화와 재고 비축을 단단히 해 2년 전 같은 수출 통제가 발생하더라도 국내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차량용 요소는 국내에 60일 분량의 재고가 비축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차량용을 포함한 산업용 요소의 중국산 수입 비중은 여전히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021년 대란 이후 수입 다변화로 72%까지 낮췄지만 가격 경쟁력 등을 이후로 다시 복귀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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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일각에서는 대중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시 수입선을 다양화하고,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이미 일본·중동·동남아 등으로 수입선을 확보해놓고 있으며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비자는 오피넷에서 요소수 재고 유무를 확인한 후 가까운 주유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다"며 "향후 중국 현지 상황과 국내 요소수 제조·유통 현황을 면밀히 점검해 요소수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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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요소수 관련주는?

 

요소수 관련주로는 가장 유명한 롯데 정밀 화학, KG 케미칼, TKG 휴켐스 등이 있습니다. 모두 요소수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롯데 정밀 화학은 '유록스', KG 케미칼은 '녹스케이', TKG 휴켐스는 '녹스닥터'라는 요소수를 판매, 생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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